술 취한 20대 남성, 세차 중이던 차량 훔쳐 달아나 <br />제지하던 경찰 치고 도주…만취 상태로 차 몰아 <br />혈중알코올농도 0.1% '만취'…편의점 난동도 부려 <br />차량 전복 사고 내고 검거…경찰관 등 2명 '중상'<br /><br />경기 가평군의 한 세차장. <br /> <br />세차 중인 차량 앞으로 한 남성이 비틀거리면서 다가옵니다. <br /> <br />차량 주인에게 뭐라 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운전석에 올라탑니다. <br /> <br />놀란 차주가 운전석에 앉은 남성을 끌어내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차가 도착하고, 경찰관까지 합세해 끌어내려 했지만, 차를 후진해 매달려 있던 경찰을 떨어뜨린 뒤 그대로 도주합니다. <br /> <br />[인근 가게 사장 : 경찰이랑 차주를 같이 매달고 후진을 했다가 후진을 해서 떨어져 나갔잖아요 차주하고 경찰관이. 떨어져 나가니깐 바로 도주해 버린 거죠, 그 차를 타고.] <br /> <br />사건이 일어난 건 밤 10시 40분쯤. <br /> <br />근처 편의점에서 술에 만취해 난동을 부리던 27살 A 씨가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뒤 바로 옆 세차장에서 차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.1% 이상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1km 정도를 운전해 달아나다 회전교차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출동 경찰관 한 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, A 씨 역시 목과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효 / 경기 가평경찰서 수사과장 : (A 씨가) 차량으로 도주하면서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경계석을 들이받고 좌전도 되면서 넘어지면서 도망을 못 가고 그래서 우리 경찰관한테 검거된 겁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부상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1041427163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